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남성 / 아토피
아토피가 있어서 땀이 나면 목과 팔 안쪽이 바로 따갑고 가렵습니다. 그런데 출근길이나 일하는 중에 땀이 날 때마다 샤워를 할 수는 없고, 하루에 여러 번 씻으면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것 같습니다. 땀이 나면 꼭 바로 씻어야 하는지, 물티슈나 수건으로 닦기만 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땀이 조금 났다면 젖은 손수건이나 물로 적신 거즈로 눌러 닦아 내는 것으로 충분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만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보습하면 됩니다. 비누 세정은 하루 한두 번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대전점 방상혁 원장입니다.
땀이 아토피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땀 자체보다 땀이 마르면서 남는 염분과 노폐물이 약한 장벽에 오래 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핵심은 땀이 피부에 오래 남지 않게 하는 것이지, 매번 비누로 씻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루에 여러 번 비누로 씻으면 피부의 기름막이 계속 벗겨져 건조와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닦기와 헹구기를 나누어 쓰는 것이 아토피 피부에는 더 맞습니다. 특히 목, 팔 안쪽, 무릎 뒤처럼 접히는 곳은 땀이 고이고 잘 마르지 않아 가장 먼저 따가워지므로 이 부위를 우선 챙기시면 됩니다.
출근길이나 일하는 중처럼 땀이 조금 났을 때는 깨끗한 물에 적신 손수건이나 거즈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닦아 내세요. 마른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면 마찰로 오히려 붉어질 수 있습니다. 물티슈를 쓴다면 알코올과 향료가 없는 제품을 고르고, 닦은 뒤 시간이 되면 보습제를 얇게 덧바르면 좋습니다. 운동이나 더운 날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다면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비누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처럼 땀이 많이 고이는 곳에만 쓴 뒤 바로 보습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땀에 쉽게 반응하는 예민한 피부와 몸에 쌓인 열을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으로 함께 다스립니다.
외출할 때는 작은 물병과 면 손수건, 작은 보습제를 챙겨 두면 바로 대응하기 쉽습니다. 땀이 잘 차는 목과 팔 안쪽은 통기가 잘 되는 면 소재 옷으로 덮고, 땀에 젖은 옷은 가능하면 빨리 갈아입으세요. 어떤 상황에서 닦기만 해도 괜찮았는지, 헹궈야 가라앉았는지를 1~2주 적어 보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정하기 쉽습니다. 땀이 무서워 활동을 줄이기보다 땀이 남지 않게 관리하는 쪽이 피부와 생활 모두에 좋습니다. 땀에 유난히 따갑게 반응하는 시기에는 피부 염증이 활발한 경우가 많아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