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생후 7개월 / 여아 / 소아아토피
7개월 딸아이가 볼과 팔다리에 아토피가 있어서 저녁마다 목욕을 시키고 보습제를 바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욕 후 옷 입히고 머리 말리다 보면 보습제를 바르기까지 10분 넘게 걸릴 때가 많습니다. 목욕 후 몇 분 안에 발라야 하는지, 늦게 바르면 효과가 떨어지는지, 바르는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청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목욕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날아가며 오히려 더 건조해지기 쉬워, 물기를 가볍게 눌러 닦은 직후 흔히 말하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이를 위해 목욕 전에 보습제와 옷을 미리 준비해 두시길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원장입니다.
목욕을 하면 각질층이 물을 머금어 촉촉해지지만, 그 물기는 몇 분 안에 빠르게 날아갑니다. 이때 피부 속 수분까지 함께 빠져나가 목욕 전보다 더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로 덮어 수분을 가두는 것이 중요하고, 흔히 목욕 후 3분 이내를 기준으로 말합니다. 아기 피부는 어른보다 얇고 수분이 빨리 빠져나가므로 이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10분이 지난 뒤 바르는 것도 바르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이미 피부가 당기기 시작했다면 같은 양을 발라도 촉촉함이 덜 유지됩니다.
순서는 처방받은 연고가 있다면 의료진이 알려 준 방법을 먼저 따르시고, 따로 지시가 없다면 염증 부위에 연고를 얇게 바른 다음 보습제를 온몸에 넉넉히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눌러서 물기를 닦되, 피부가 살짝 촉촉한 상태에서 바르세요. 보습제는 손바닥에 덜어 체온으로 살짝 데운 뒤 털이 난 방향으로 부드럽게 펴 바르면 아이가 덜 보챕니다. 저희는 보습 관리와 함께 아이의 수유량, 대변, 잠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경우에만 아기 체질에 맞춘 한약을 아주 적은 양으로 신중하게 쓰며 진정 외용 관리를 더합니다.
시간을 맞추려면 목욕 전에 준비를 끝내 두세요. 보습제 뚜껑을 열어 두고, 기저귀와 옷을 펼쳐 두며, 욕실이나 방을 따뜻하게 데워 두면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는 나중에 말려도 되니 몸에 보습제를 먼저 바르고 옷을 입히는 순서로 바꿔 보세요.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10분 안팎으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를 바른 시간과 다음 날 아침 피부가 당기거나 붉은 정도를 1~2주 적어 보시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