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생후 5개월 / 남아 / 소아아토피
5개월 된 아들이 볼과 팔다리 접히는 곳에 아토피가 있어 보습과 연고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곧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인데, 주변에서 아토피가 있으면 음식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니 이유식을 늦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늦추는 것이 좋은지, 시작한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아토피가 있다고 이유식 시작을 일부러 늦출 필요는 없으며, 늦춘다고 음식 알레르기가 예방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는 것이 현재의 일반적인 견해이므로, 아기의 발달에 맞춰 시작하되 새 음식을 하나씩 천천히 늘리며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원장입니다.
예전에는 알레르기가 걱정되는 아기의 이유식이나 달걀 같은 음식을 늦추라고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늦춘다고 해서 음식 알레르기가 예방된다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오히려 아기가 고개를 가누고 숟가락을 받아들이는 등 준비가 되었을 때 제때 이유식을 시작해 여러 음식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영양과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토피가 심하거나 이미 특정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다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을 시작하기 전에 소아청소년과 담당의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새 음식을 한 번에 한 가지씩,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주고 며칠 동안 같은 음식을 이어 가며 피부와 몸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먹은 뒤 몇 분에서 두 시간 안에 입 주변이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토하거나,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처지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반면 음식이 입 주변에 묻어 잠깐 붉어지는 것은 자극 때문일 수도 있어 바로 알레르기라고 단정하기보다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이유식 시기의 아토피는 보습과 외용 관리를 중심으로 하고, 소화 상태와 체질을 살펴 필요할 때 아기에게 맞춘 한약을 신중히 검토합니다.
집에서는 이유식 일지를 써 보세요. 날짜, 처음 먹인 음식과 양, 먹은 뒤 피부 변화와 대변 상태를 간단히 적으면 반응이 있을 때 원인을 좁히기 쉽습니다. 먹이기 전 입 주변에 보습제를 얇게 발라 두면 음식이 직접 닿아 생기는 자극을 줄일 수 있고, 먹은 뒤에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 주세요. 아토피 때문에 특정 음식을 미리 빼는 것은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어, 반응이 확인된 경우에만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뒤에도 보습과 외용 관리는 평소처럼 꾸준히 이어 가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