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10세 / 남아 / 다한증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유난히 많아 시험지가 젖고 양말이 금방 축축해집니다. 긴장하면 더 심해지고 겨울에도 손이 늘 차고 젖어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손에 땀이 많았는데, 아이가 크면 저절로 좋아지는지, 지금 치료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손발바닥 다한증은 어린 나이에 시작해 사춘기 무렵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크면서 좋아지는 아이도 있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이어지기도 합니다. 시험지가 젖는 등 학교생활에 불편이 있다면 지금부터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원장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 양쪽 대칭으로 땀이 많고, 긴장하거나 집중할 때 더 나며, 잠잘 때는 거의 나지 않는다면 원발성 다한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땀샘의 수가 많아서라기보다 땀샘을 움직이는 교감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탕이고, 부모나 형제에게도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손발이 차가우면서 땀이 나는 아이도 많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해 사춘기 무렵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자라면서 줄어드는 아이도 있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지기도 합니다.
한쪽에만 땀이 나거나, 밤에 자면서 온몸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거나, 체중이 줄고 열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갑상선 등 다른 원인이 없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손발 온도, 긴장하는 정도, 수면과 소화, 식욕을 함께 평가하고, 나이와 체중에 맞춘 한약으로 긴장할 때 과하게 반응하는 흐름과 손발 순환을 조절합니다. 침을 무서워하는 아이는 방법을 조절해 부담을 줄입니다. 피부과에서 쓰는 땀 억제 도포제나 이온영동 치료와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볼 때는 손 아래에 얇은 손수건을 깔아 주고, 면이나 흡습이 잘 되는 양말을 챙겨 하루 두 번 갈아 신게 해 주세요. 신발은 두 켤레를 번갈아 신어 말리고, 발을 씻은 뒤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말려야 무좀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이 앞에서 땀을 지적하면 긴장이 커져 땀이 더 날 수 있으니 편하게 대해 주시고, 카페인 음료와 맵고 뜨거운 음식은 줄여 주세요. 땀이 심했던 상황과 시간을 간단히 적어 2주 간격으로 비교하면 어떤 때 심해지는지와 치료에 따른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