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만 7세 / 남아 / 한포진
일곱 살 아들 손가락 옆면에 좁쌀 같은 작은 물집이 올라오고 몹시 가려워합니다. 저도 한포진이 있어서 비슷해 보이는데, 아이한테도 한포진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 아토피가 조금 있었고, 요즘 여름이라 손에 땀이 많습니다. 어른처럼 치료해야 하는지, 옮는 병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한포진은 어른에게 더 흔하지만 아이에게도 생기며, 특히 아토피가 있었거나 손에 땀이 많은 아이에게 잘 나타납니다. 다만 아이 손 물집은 수족구병, 옴, 농가진 등과 헷갈리기 쉬워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원장입니다.
한포진은 손바닥과 손가락 옆면에 피부 깊숙이 박힌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생기고 몹시 가려운 습진의 한 종류입니다. 성인에게 더 흔하지만 아이에게도 생기며, 아토피가 있었거나 부모가 한포진이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땀이 많은 여름철에 잘 나타납니다. 옮는 병이 아니어서 친구나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아이 피부는 얇고 긁는 것을 참기 어려워, 물집이 터지고 긁힌 자리에 세균 감염이 더해지기 쉬우니 더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어른보다 경과가 짧은 경우도 많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 손 물집은 다른 병과 구분이 먼저입니다. 열이 나고 입안이 헐며 발바닥과 엉덩이에도 물집이 생기면 수족구병을, 손가락 사이와 손목이 밤에 특히 가렵고 가족도 가렵다면 옴을, 물집이 터져 노란 딱지가 번지면 농가진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 진료를 먼저 받으세요. 저희는 아이 한포진을 몸 안의 열과 습이 손발로 몰리는 체질로 보고, 아이 나이와 체중에 맞춘 한약으로 열과 습을 덜어 주고, 외용 치료로 가려움과 물집을 가라앉히며, 침은 아이가 편하게 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만 합니다.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손톱을 짧게 깎아 긁어서 생기는 상처를 줄여 주세요. 손을 씻은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순한 보습제를 발라 주며, 비누는 순한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을 때는 자주 손을 씻겨 말리고, 찰흙이나 슬라임처럼 손에 자극이 되는 놀이는 잠시 줄여 주세요. 물집이 생긴 날짜와 그 전의 땀, 놀이, 음식, 수면을 적어 두면 악화 요인을 찾기 쉽고, 여름철에는 몇 주 단위로 경과를 봅니다. 물집이 노랗게 곪거나 붉은 기가 번지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