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초반 / 여성 / 두드러기
석 달째 거의 매일 저녁마다 팔과 배에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병원에서 만성 두드러기라고 하면서 항히스타민제를 주셨는데, 먹으면 가라앉고 안 먹으면 다시 올라옵니다. 이러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보통 얼마나 오래 가는지,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분당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6주 넘게 이어지는 두드러기로, 기간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사람마다 차이가 크지만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으로 증상을 조절하면서 악화 요인을 줄이고 약을 조금씩 줄여 가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원장입니다.
두드러기가 6주 이상 거의 매일 또는 자주 올라오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부릅니다.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 물질보다 몸 안의 면역 반응이 예민해져 피부의 비만세포가 쉽게 반응하는 상태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 기간은 몇 달 만에 가라앉는 분부터 몇 년 이어지는 분까지 다양하지만, 많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오는 횟수와 강도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매일 약을 먹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입술이나 눈두덩이 붓는 혈관부종, 숨이 차거나 목이 조이는 느낌, 어지러움이 함께 오면 바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하나의 자국이 24시간 넘게 남거나 멍처럼 흔적이 남으면 혈관염 등 다른 병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는 만성 두드러기를 몸의 열과 면역의 균형이 흐트러져 피부가 과민해진 상태로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약침 치료로 올라오는 빈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복용 중인 항히스타민제는 증상이 안정되는 흐름을 보며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지는 흐름은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날이 줄고,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날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합니다. 두드러기 일기를 써서 올라온 시간과 범위, 먹은 음식, 수면, 스트레스, 생리 주기를 적어 두시면 악화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로와 수면 부족, 음주, 뜨거운 목욕, 꽉 끼는 옷은 두드러기를 부르기 쉬우니 줄여 주세요. 아스피린 같은 진통소염제를 드신 뒤 심해진다면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세요. 경과는 몇 주가 아니라 몇 달 단위로 보며 관리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