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50대 초반 / 여성 / 티눈
발바닥 앞쪽과 새끼발가락 옆에 딱딱한 것이 생겼습니다. 발바닥은 넓적하게 두꺼워져 있고, 새끼발가락 쪽은 작고 동그란데 신발을 신고 걸으면 콕콕 찌르듯 아픕니다. 둘 다 굳은살인 줄 알았는데 하나는 티눈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티눈과 굳은살이 어떻게 다른지, 집에서 깎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굳은살은 넓은 면에 압력이 고르게 가해져 피부가 넓적하게 두꺼워진 것이고, 티눈은 좁은 한 점에 압력이 몰려 각질이 원뿔처럼 안쪽으로 파고든 것이라 누르면 찌르듯 아픈 것이 차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고혜연 원장입니다.
굳은살과 티눈은 모두 반복되는 압력과 마찰로부터 피부를 지키려고 각질이 두꺼워진 상태라는 점은 같습니다. 굳은살은 발바닥 앞쪽이나 뒤꿈치처럼 넓은 면에 체중이 실리는 곳에 경계가 흐릿하게 넓적하게 생기고, 대개 아프지 않거나 둔하게 불편한 정도입니다. 티눈은 뼈가 튀어나온 자리나 발가락끼리 맞닿는 곳처럼 좁은 한 점에 압력이 몰리는 곳에 작고 동그랗게 생기며, 가운데에 반투명한 심이 있어 위에서 누르면 찌르듯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말씀하신 새끼발가락 옆의 작은 것은 티눈에 가깝습니다.
발바닥 사마귀와도 구별해야 합니다. 사마귀는 피부 결이 끊겨 있고 깎으면 작은 검은 점 같은 출혈점이 보이며, 옆에서 꼬집듯 잡으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를 티눈으로 알고 깎으면 주변으로 번질 수 있어, 헷갈린다면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굳은살과 티눈의 처치는 피부과에서 두꺼운 각질을 깎아 내는 것이 기본이고, 발 모양이나 걸음걸이 문제로 반복된다면 정형외과 상담도 도움이 됩니다. 티눈과 굳은살 자체는 한의 치료의 주된 대상이 아닙니다.
집에서는 목욕 뒤 불린 각질을 가볍게 갈아 주는 정도는 괜찮지만, 칼이나 가위로 깊이 깎으면 상처와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발 감각이 둔한 분은 작은 상처도 크게 번질 수 있어 집에서 깎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앞코가 좁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줄이고, 발가락 사이에는 부드러운 패드를 끼워 압력을 나눠 주세요. 각질 부위에는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고, 크기와 통증의 변화를 한 달 간격으로 기록해 두면 신발을 바꾼 효과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