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남성 / 곤지름
성기 주변 곤지름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혀 아래쪽에 작고 오돌토돌한 돌기가 생겼습니다. 아프지는 않지만 신경이 쓰이고, 목 안에도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됩니다. 곤지름이 입이나 목 안에도 생길 수 있는지, 어디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곤지름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입안과 목 안 점막에도 감염될 수 있어 비슷한 돌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입안이나 목에 새로 생긴 돌기는 이비인후과에서 먼저 확인받는 것이 원칙이며 오래 남는 혹이나 목소리 변화가 있으면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박은경 원장입니다.
HPV는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라 성기 주변뿐 아니라 입술, 혀, 입천장, 편도와 목 안 점막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로 구강성교 같은 점막 접촉으로 옮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입안에서는 작은 꽃양배추나 손가락 모양의 하얗거나 분홍빛 돌기로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입안에는 구강 유두종, 섬유종, 침샘 낭종, 헤르페스나 구내염처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 여럿 있어 눈으로만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부위는 진찰과 필요하면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입안과 목 안은 직접 보기 어려운 부위라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등으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일부 고위험형 HPV는 편도와 혀뿌리 같은 목 안 부위의 암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3주 이상 낫지 않는 혹이나 궤양, 목소리 변화, 삼킬 때 걸리는 느낌, 목에 만져지는 멍울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성관계 상대방에게도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한의원은 해당 진료과의 진단과 처치를 받은 뒤, 재발을 줄이기 위해 면역 회복과 체력 관리를 돕는 한약 치료를 보조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생활에서는 흡연이 HPV가 오래 머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 담배를 끊는 것이 좋고, 잠을 충분히 자고 과로를 줄이는 것이 면역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돌기를 혀나 손으로 건드리거나 뜯지 말고,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구강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뒤에도 같은 자리에 다시 생기는지 한 달에 한 번 거울로 살피고, 변화가 있으면 사진을 남겨 진료 때 보여 주세요. HPV 백신 접종 여부도 담당의와 상의해 볼 수 있습니다. 성기 주변 곤지름의 재발 여부도 함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