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곤지름
샤워하다가 외음부 쪽에 작은 살색 돌기 몇 개가 만져졌습니다. 아프지는 않은데 가끔 가렵고, 분비물이 예전보다 늘어난 느낌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곤지름 사진을 보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불안합니다. 여성에게 곤지름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잠실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여성 곤지름은 외음부·질 입구·회음부·항문 주위에 살색이나 연분홍의 작은 돌기가 생기고, 점차 모여 닭벼슬이나 꽃양배추 모양이 되는 것이 흔하며,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아 늦게 발견되기 쉽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입니다.
곤지름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중 주로 6형과 11형이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으로 들어가 생기는 사마귀입니다. 여성에게는 대음순과 소음순, 질 입구, 회음부, 항문 주위에 잘 생기며, 질 안쪽이나 자궁경부처럼 스스로 볼 수 없는 곳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좁쌀만 한 살색 돌기로 시작해 표면이 오돌토돌해지고, 여러 개가 모이면 닭벼슬이나 꽃양배추처럼 보입니다. 대개 아프지 않지만 가려움, 화끈거림, 분비물 증가, 성관계 뒤 약간의 출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질 입구 안쪽에 작고 매끈한 돌기가 좌우 대칭으로 가지런히 나 있는 것은 정상 구조인 질 전정 유두종증일 수 있어 곤지름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고 질 안쪽과 자궁경부 확인이 필요하므로 산부인과에서 먼저 진찰을 받으시고, 이때 자궁경부암 검진과 HPV 검사도 함께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곤지름을 일으키는 형은 저위험형이지만 다른 형에 함께 감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거 치료 뒤 자꾸 재발한다면 생기한의원에서는 체질 한약과 뜸으로 몸의 면역을 도와 재발을 줄이는 관리를 함께 진행합니다.
의심되는 돌기는 손으로 뜯거나 긁지 말고, 약국 제품을 임의로 바르지 마세요. 외음부는 순한 세정제로 가볍게 씻고 잘 말리며, 꽉 끼는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이 나오면 성 파트너도 함께 진료를 받도록 하고, 치료가 끝날 때까지 성관계는 미루거나 콘돔을 사용하세요.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산부인과 담당의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돌기의 위치와 개수, 크기 변화를 날짜와 함께 적어 두면 진료 때 도움이 됩니다. 피로와 수면 부족이 겹치면 재발이 잦아질 수 있으니 치료 기간에는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하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