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10대 후반 / 남성 / 건선
2주 전쯤 목이 붓고 아픈 감기를 앓았는데, 나은 뒤부터 배와 등, 허벅지에 물방울만 한 붉은 반점이 수십 개 생겼습니다. 위에 하얀 각질이 조금씩 붙어 있고 약간 가렵습니다. 인터넷에서 물방울 건선이라는 말을 봤는데 맞는지, 계속 번지는지, 오래가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대구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목감기나 편도염 뒤 1~3주 사이에 몸통과 팔다리에 물방울 크기의 붉은 반점이 한꺼번에 돋고 얇은 각질이 붙었다면 물방울 건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병이 있어 진료로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원장입니다.
물방울 건선은 건선의 한 유형으로, 주로 어린이와 젊은 층에서 연쇄상구균 같은 세균에 의한 인후염이나 편도염을 앓은 뒤 1~3주 사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을 계기로 면역 반응이 커지면서 피부 세포가 빨리 자라, 지름 1cm 안팎의 붉은 반점이 몸통과 팔다리에 흩뿌린 듯 돋고 위에 얇은 은백색 각질이 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는 병은 아닙니다. 반점이 한꺼번에 수십 개 이상 돋는 경우가 많아 처음 보면 놀라기 쉽지만, 가려움은 없거나 가벼운 편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장미색 비강진, 약물 발진, 매독의 2기 발진 등이 있어 진료로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고, 인후염이 남아 있으면 그 치료가 먼저입니다. 물방울 건선은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가라앉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는 판 모양의 만성 건선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희는 감염 뒤 몸에 남은 열과 면역의 과민한 반응을 가라앉히는 체질 한약과 약침·침, 광선 치료를 함께 진행해 반점이 얇아지고 새로 덜 돋게 돕습니다. 가족 중에 건선이 있다면 진료 때 함께 알려 주세요.
반점을 긁거나 각질을 뜯으면 그 자리를 따라 새 건선이 생길 수 있으니 손대지 마시고, 샤워 후 바로 보습해 주세요. 적당한 햇볕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붉게 탈 정도는 피하세요. 목감기가 되풀이되면 다시 올라올 수 있으니 손 씻기와 충분한 수면으로 감기를 줄이고, 목이 아플 때는 빨리 진료를 받으세요. 2주 간격으로 같은 부위 사진을 찍어 두면 변화를 비교하기 쉽습니다. 음주와 수면 부족, 심한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니 함께 줄여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