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헤르페스
입술 헤르페스가 피곤하거나 생리 전만 되면 1년에 대여섯 번씩 올라옵니다. 인터넷에서 라이신이라는 영양제를 먹으면 재발이 줄어든다는 글을 많이 봐서 사 먹어 볼까 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 오래 먹어도 괜찮은지, 먹는다면 처방받은 항바이러스제와 같이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라이신이 헤르페스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일부 있지만 효과가 없었다는 결과도 있고 개인차가 커서, 드셔 볼 수는 있으나 항바이러스제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신장·간 질환이 있는 분은 먼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입니다.
라이신은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늘어나는 데 필요한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과 경쟁한다는 이론 때문에 재발 예방용 영양제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라이신을 먹은 뒤 재발 횟수가 줄었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도 있어 아직 효과가 확실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먹어서 나아졌다는 분도 있고 차이를 못 느끼는 분도 있어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따라서 기대치를 낮추고 보조 수단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이 잦다면 먼저 생각할 것은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입술이 따끔거리는 전조 단계에 항바이러스제를 일찍 먹거나, 재발이 아주 잦으면 매일 먹는 억제 요법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처방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라이신은 일반적인 양이라면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먹어도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신장이나 간 질환이 있으면 먼저 확인이 필요하고 복용 중 속이 불편하면 멈추세요. 한의원에서는 피로와 생리 전후에 재발하는 흐름을 면역 반응이 떨어지는 체질로 보고, 한약으로 기운을 보강하며 침과 뜸 치료로 재발 간격을 늘리는 치료를 합니다.
재발을 부르는 조건을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강한 햇빛을 받을 때는 입술용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입술이 트지 않게 보습해 주세요. 라이신을 드신다면 시작한 날과 재발 날짜를 달력에 적어 3~6개월 비교해 보시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조 증상이 느껴지면 입술을 만지지 말고 처방받은 약을 일찍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전 재발이 뚜렷하다면 그 주에는 특히 무리한 일정과 과음을 피해 주세요. 입술 주변 물집은 짜거나 뜯지 마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