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남성 / 다한증
어릴 때부터 손바닥에 땀이 많아 시험지가 젖고, 휴대폰 화면이 미끄러질 정도입니다. 발에도 땀이 많아 신발을 자주 갈아 신습니다. 긴장하면 더 심해지고 잘 때는 괜찮습니다. 이 정도면 다한증인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손발에 땀이 양쪽 대칭으로 많고 긴장하면 심해지며 잘 때는 멈추는 양상은 원발성 손발 다한증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땀 때문에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치료를 고민해 볼 단계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원장입니다.
다한증은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땀이 나는 상태입니다. 흔히 쓰는 기준은 뚜렷한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눈에 띄게 땀이 많으면서, 양쪽에 대칭으로 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땀이 나는 일이 있고, 25세 이전에 시작했으며, 가족 중에 비슷한 분이 있고, 잠잘 때는 땀이 멈추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 가운데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지입니다. 말씀하신 경우는 여러 항목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성인이 된 뒤 갑자기 시작했거나, 몸의 한쪽에만 나거나, 밤에 자면서 땀에 흠뻑 젖거나, 체중 감소와 두근거림, 열이 함께 있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먼저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저희는 원발성 다한증을 땀 조절 신호가 예민해진 상태로 보고, 체질에 따라 손발이 차면서 땀이 나는지, 열이 많아 땀이 나는지를 구분해 한약을 달리 처방하며, 침과 약침으로 긴장에 반응하는 신경의 예민함을 조절합니다.
땀이 줄어드는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 몇 달 단위로 보셔야 합니다. 생활에서는 긴장하는 상황 전에 천천히 숨을 내쉬는 호흡을 몇 번 하고, 카페인과 매운 음식, 술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발은 두 켤레를 번갈아 말려 신고, 면양말을 자주 갈아 신으세요. 땀의 정도를 0~10점으로 매일 적어 두면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