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생후 5개월 / 남아 / 소아아토피
생후 2개월쯤부터 아기 볼이 붉고 까칠해지더니, 요즘은 볼에 진물이 살짝 나고 이마와 귀 뒤까지 번졌습니다. 얼굴을 이불에 자꾸 비비고 잠을 자주 깹니다. 어른들은 태열이라 돌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시는데, 아토피 초기인지 걱정입니다.
생기한의원 광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생후 몇 달 안에 볼이 붉고 까칠해지다가 진물이 나고 이마·귀 뒤로 번지며 가려워 얼굴을 비비는 양상은 흔히 태열이라 부르는 영아 습진이자 아토피 초기로 보는 것이 맞으며,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 보습과 자극 관리를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광주점 양민호 원장입니다.
흔히 태열이라고 부르는 증상은 대부분 영아기 아토피피부염이나 영아 습진입니다. 생후 2~3개월 무렵 볼이 붉고 까칠해지는 것으로 시작해 진물과 딱지가 생기고, 이마와 귀 뒤, 두피, 목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가 가려워서 얼굴을 이불이나 엄마 옷에 비비고, 잠을 자주 깨는 것이 중요한 신호입니다. 반대로 땀띠는 덥고 땀이 찬 목과 등에 작은 붉은 좁쌀이 돋았다가 시원하게 해 주면 금방 가라앉습니다.
돌 무렵 좋아지는 아기도 많지만, 가려움과 진물이 이어지면 피부 장벽이 더 약해지고 긁은 자리에 세균이 겹쳐 진물과 노란 딱지가 생길 수 있어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아이의 소화와 대변, 수면 상태를 함께 보고, 나이에 맞게 용량을 조절한 순한 한약과 외용제로 피부의 열을 식히고 장벽 회복을 돕습니다. 돌 전 아기는 보습과 외용 관리를 중심으로 하고 한약은 상태를 보아 신중히 정합니다.
집에서는 미지근한 물로 5~10분 안에 짧게 씻기고, 수건으로 두드려 말린 뒤 3분 안에 보습제를 넉넉히 발라 주세요. 하루 2~3번 이상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습도는 50% 안팎으로 맞추고, 부드러운 면 옷을 입히며 손톱을 짧게 깎아 주세요. 모유 수유 중이라고 엄마가 음식을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으니, 특정 음식 뒤 뚜렷하게 심해지는지 먼저 기록해 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