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만 5세 / 남아 / 두드러기
다섯 살 아들이 일주일 정도 기침과 콧물 감기를 앓고 나서, 이틀 전부터 배와 등, 허벅지에 모기 물린 것처럼 부푼 붉은 자국이 올라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새로 먹은 음식은 없고 감기약은 소아과에서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는지, 언제쯤 가라앉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아이들의 급성 두드러기는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 뒤에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대개 감염이 지나가면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가라앉지만, 감기약의 영향일 가능성도 있어 처방한 소아청소년과에 알리고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천점 이은경 원장입니다.
두드러기는 피부의 비만세포가 히스타민 같은 물질을 내보내 혈관이 부풀면서 생깁니다. 아이들의 급성 두드러기는 음식보다 감기, 장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면역 반응이 활발해지면서 비만세포가 예민해지기 때문입니다. 감염 증상이 나아진 뒤 며칠 지나 올라오기도 하고, 몇 시간 안에 자리를 옮겨 가며 생겼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시기에 먹은 해열제나 항생제 같은 약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처방받은 소아청소년과에 두드러기가 생긴 시점과 먹은 약을 알려 주세요. 입술이나 눈이 크게 붓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목소리가 쉬고 쌕쌕거리거나, 축 처지고 토한다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부푼 자국이 하루 넘게 같은 자리에 머물고 멍처럼 남거나, 다리에 눌러도 없어지지 않는 붉은 점이 생기거나, 관절이 붓고 배가 아프다면 다른 질환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의 치료는 급성기를 지나 두드러기가 자주 되풀이될 때 아이의 면역과 소화 상태를 살피는 체질 관리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아이 몸을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목욕과 두꺼운 이불은 두드러기를 더 올라오게 하므로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기고, 헐렁한 면 옷을 입혀 주세요.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다듬고, 가려워하면 찬물에 적신 수건을 잠깐 대 주셔도 됩니다. 두드러기가 올라온 시간과 부위, 먹은 음식과 약을 사진과 함께 적어 두시면 진료 때 원인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6주 넘게 이어진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보고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