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60대 초반 / 남성 / 화폐상습진
3년째 겨울만 되면 양쪽 정강이에 동전 모양의 습진이 생깁니다.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면 봄쯤 가라앉았다가 찬바람이 불면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옵니다. 목욕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뜨거운 탕에 자주 들어갑니다. 왜 꼭 겨울에, 다리에만 다시 생기는지, 되풀이를 줄일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청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정강이는 피지선이 적어 몸에서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자리이고, 겨울의 낮은 습도와 난방, 뜨거운 목욕이 장벽을 더 무너뜨려 화폐상습진이 다시 올라오기 쉽습니다. 가을부터 보습과 목욕 습관을 바꾸면 되풀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청주점 표가나 원장입니다.
화폐상습진은 피부가 건조해 장벽이 약해졌을 때 잘 생기고 되풀이됩니다. 정강이는 피지선이 적고 혈액순환이 더딘 편이라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건조해지는 자리입니다. 여기에 겨울의 낮은 습도, 난방으로 마른 실내 공기, 뜨거운 물 목욕과 때밀이가 더해지면 피부 표면의 기름막이 벗겨져 작은 틈으로 자극 물질이 들어오고 가려움과 염증이 시작됩니다. 연고로 가라앉혀도 같은 조건이 돌아오면 전에 생겼던 자리부터 다시 올라오는 것이 흔한 흐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흐름이 뚜렷해집니다.
그래서 겨울마다 반복되는 화폐상습진은 연고로 가라앉히는 것과 함께 건조해지는 바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방받은 연고는 증상이 있을 때 정해진 기간만 쓰고, 끊는 시점과 방법은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둥근 판의 가장자리만 번지면 백선인지 곰팡이 검사로 구별이 필요하고, 다리가 붓고 정맥이 불거져 있다면 혈액순환 문제로 생기는 정체성 습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는 나이가 들면서 진액이 줄고 하체 순환이 떨어진 상태로 보아,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피부의 진액과 순환을 돕고 외용 치료를 함께 합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찬바람이 불기 전, 가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탕 목욕은 주 1~2회, 10분 이내로 줄이고, 물 온도는 미지근하게, 때밀이는 하지 않습니다. 씻은 뒤 3분 안에 정강이에 보습제를 두껍게 바르고, 잠자기 전에 한 번 더 발라 주세요.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고, 전기장판 열이 다리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해마다 처음 올라오는 시기를 기록해 두면 그보다 2~3주 앞서 관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긁고 싶을 때는 차가운 물수건을 대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