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세 / 여아 / 소아아토피
네 살 딸이 아토피가 있어 팔다리 접히는 곳과 목이 자주 붉어지고, 밤에 이불을 덮으면 더 긁습니다. 어린이집 옷은 예쁜 것 위주로 샀는데 합성섬유가 많고, 겨울 이불은 극세사입니다. 아토피 아이에게는 어떤 옷과 이불이 좋은지, 세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청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아토피 아이의 옷과 이불은 피부에 닿았을 때 부드럽고 땀을 잘 흡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가 기본이고, 헐렁하게 입히며 태그와 솔기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은 너무 두껍거나 따뜻하지 않게 하고 자주 세탁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르세요.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청주점 김민석 원장입니다.
아토피 피부는 장벽이 약해 거친 섬유가 스치거나 땀이 차면 쉽게 가려워집니다. 부드러운 면 소재는 땀을 흡수하고 통풍이 잘돼 피부에 닿는 옷으로 가장 무난합니다. 반면 울 니트나 털이 날리는 소재는 따끔거림을, 땀 흡수가 약한 합성섬유는 땀이 차 가려움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반짝이 장식이나 프린트가 두꺼운 옷, 목과 허리를 조이는 고무줄, 등 쪽의 태그와 두꺼운 솔기도 자극이 됩니다. 새 옷은 입히기 전에 한 번 세탁해 가공 약품과 먼지를 빼 주세요.
이불이 너무 두껍거나 보온성이 높으면 잠자는 동안 몸에 열이 차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극세사처럼 털이 촘촘하고 따뜻한 이불은 아이에 따라 열감과 정전기로 더 긁게 할 수 있어, 면 커버를 씌운 가볍고 얇은 이불 여러 장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진드기에 반응하는 것이 검사로 확인되었다면 진드기 차단 커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피부 단계에 맞춘 치료와 함께, 잠자리 온도와 옷, 목욕과 보습 방법을 보호자와 함께 점검합니다.
세탁할 때는 향이 강하지 않은 세제를 적당량 쓰고 헹굼을 한 번 더 하며, 섬유유연제는 줄이거나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뜨거운 물로 빨고 햇볕이나 건조기로 충분히 말리세요. 방은 너무 덥지 않게 하고, 습도는 너무 건조하거나 눅눅하지 않게 맞춰 주세요. 밤에 긁는다면 손톱을 짧게 다듬고 얇은 긴소매 잠옷을 입혀 보세요. 어떤 옷을 입은 날 더 긁었는지 적어 두면 아이에게 맞는 소재를 찾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