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중반 / 남성 / 사마귀
석 달 전 오른쪽 발바닥에 사마귀가 생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매일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샤워실을 쓰며, 주말에는 아이와 수영장에 갑니다. 제 사마귀가 다른 사람이나 아이에게 옮을까 걱정되고, 치료 중에 수영이나 공용 샤워실을 이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천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발바닥 사마귀가 있어도 공용 샤워실과 수영장을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지만, 맨발로 다니지 않고 사마귀 부위를 방수 밴드로 덮으며 수건과 신발을 따로 쓰면 다른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천점 한창이 원장입니다.
발바닥 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발바닥의 작은 상처로 들어가 생깁니다.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비교적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수영장 바닥, 공용 샤워실, 탈의실 바닥이 흔한 감염 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에 노출된다고 모두 사마귀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물에 불어 있을 때, 면역이 떨어져 있을 때 잘 옮습니다. 물에 오래 불은 발바닥은 각질이 약해져 바이러스가 들어가기 쉬우니, 사마귀가 있는 분뿐 아니라 함께 이용하는 가족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용 시설을 이용할 때는 사마귀 부위를 방수 밴드로 덮고, 샤워실과 탈의실에서는 꼭 개인 슬리퍼를 신으세요. 수영장에서는 방수 밴드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수영 뒤에는 발을 깨끗이 씻어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리세요. 냉동치료 직후 물집이 생겼거나 상처가 벌어져 있다면 아물 때까지 수영은 쉬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사마귀를 바이러스를 이겨 내는 면역의 힘이 떨어진 상태로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면역을 돕고, 뜸과 약침, 침 치료로 사마귀 부위의 반응을 끌어내 되풀이를 줄이는 치료를 합니다.
집에서는 수건, 발수건, 슬리퍼, 손톱깎이를 가족과 따로 쓰고, 욕실 바닥은 자주 씻어 말려 주세요. 사마귀를 손으로 뜯거나 칼로 깎으면 주변으로 번질 수 있으니 만지지 마시고, 만졌다면 손을 씻으세요. 양말은 매일 갈아 신고 신발은 번갈아 신어 안쪽을 잘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발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살펴보시고, 비슷한 돌기가 보이면 일찍 진료를 받게 하세요. 사마귀 크기와 개수를 2~4주 간격으로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