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중반 / 여성 / 한포진
매년 6월쯤 되면 손가락 옆면과 손바닥에 좁쌀 같은 물집이 올라오고 미치도록 가렵습니다. 긁으면 터져서 진물이 나고 나중에는 껍질이 벗겨집니다. 가을이 되면 조금 나아지는데 올해는 유독 심해서 손을 쓰기가 힘듭니다.
피부과에서는 한포진이라고 하는데 연고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왜 여름마다 반복되는지,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여름철 손가락 옆면의 작은 물집과 심한 가려움은 한포진의 전형적인 양상이며, 땀과 습도, 체내 습열이 겹치는 계절 요인을 함께 조절하면 반복 주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입니다.
손가락 옆면과 손바닥에 좁쌀 크기의 물집이 무리 지어 나고 강한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한포진에 해당하는 양상입니다. 여름에 심해지는 이유는 땀과 높은 습도로 피부 장벽이 물러지고, 몸 안에도 열과 습이 쌓이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겹치면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손끝까지 습열이 몰리는 상태로 보고, 체질에 따라 열을 내리고 습을 풀어 주는 방향의 한약을 처방합니다. 병변에는 약침과 광선 치료를 병행해 물집이 마르고 새 피부가 올라오는 과정을 돕습니다. 껍질이 벗겨지는 시기에는 억지로 뜯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 주기를 줄이려면 증상이 올라오기 전인 5월경부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생활에서는 설거지나 세정 시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겹쳐 끼고, 손을 씻은 뒤에는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