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50대 후반 / 남성 / 대상포진
두 달 전 옆구리에 대상포진이 생겨 내과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나았습니다. 통증은 많이 줄었는데, 물집이 있던 자리를 따라 거뭇한 자국이 띠처럼 남았고 몇 군데는 살짝 움푹하고 하얗게 변했습니다. 이 자국과 흉터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지, 지금 할 수 있는 관리나 치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물집이 얕게 아문 자리의 거뭇한 색소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깊게 손상되어 움푹하거나 하얗게 남은 흉터는 오래 남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과 피부과 상담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원장입니다.
대상포진 물집이 아문 뒤 남는 자국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염증이 지나간 자리에 색소가 남아 거뭇하게 보이는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피부 겉층의 손상에 그쳤다면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하나는 물집이 깊었거나 세균 감염이 겹쳤거나 딱지를 일찍 뜯어 피부 아래층까지 손상된 경우로, 움푹 파이거나 하얗게 색이 빠진 흉터가 남아 오래가기 쉽습니다. 같은 자리에도 두 가지가 섞여 있을 수 있어, 경과를 보며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소 자국은 자외선을 받으면 더 짙어지고 오래가므로, 해당 부위를 옷으로 가리거나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때를 밀거나 각질 제거제로 문지르면 오히려 색소가 짙어질 수 있어 피해 주세요. 움푹하거나 하얗게 남은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신경이 쓰이신다면 피부과에서 흉터 치료를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회복기에 피부 순환과 재생을 돕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보조로 함께할 수 있고, 남아 있는 저림이나 통증 관리도 상의하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자국 부위를 보습제로 촉촉하게 유지하고, 가려울 때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정리해 주세요. 꽉 끼는 옷이나 허리띠가 자국 위를 계속 문지르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 두면 옅어지는 속도를 확인하기 쉽고, 몇 달이 지나도 변화가 없으면 흉터 쪽에 가깝다고 보고 치료를 상의하시면 됩니다. 자국 부위의 통증이나 저림이 다시 심해지면 처방받은 내과나 신경과에 알려 주세요. 피곤하면 자국 주변이 다시 따끔거린다는 분도 있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