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두드러기
올봄부터 햇빛 아래에 몇 분만 있어도 팔과 목 등 드러난 곳이 따끔거리고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그늘에 들어가면 한 시간쯤 지나 가라앉습니다. 옷으로 가린 곳에는 생기지 않습니다. 이게 일광 두드러기인지, 아니면 다른 햇빛 알레르기인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잠실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햇빛에 노출된 지 몇 분 안에 드러난 부위에만 팽진이 올라왔다가 그늘에서 몇 시간 안에 가라앉는 양상은 일광 두드러기의 특징과 맞으며, 하루 이틀 뒤 좁쌀처럼 올라오는 다형광발진이나 약물 광과민 반응과는 진료로 구별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잠실점 손유정 원장입니다.
일광 두드러기는 햇빛의 특정 파장이 피부 속 물질을 바꾸고, 몸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히스타민을 내보내면서 생기는 물리 두드러기의 한 종류입니다. 노출 후 수 분 안에 따끔거림과 붉어짐, 팽진이 나타나고, 그늘로 피하면 대개 몇 시간 안에 흔적 없이 가라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옷으로 가린 곳에는 생기지 않는 것도 이와 맞는 모습이며, 파장에 따라 창문을 통과한 햇빛에도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햇빛을 받고 하루 이틀 지나 좁쌀이나 물집처럼 올라와 며칠 가는 것은 다형광발진에 가깝고, 새로 먹기 시작한 약이나 바른 화장품 뒤에 생겼다면 광과민 반응일 수 있습니다. 넓게 올라오면서 어지럽거나 숨이 차다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세요. 피부과에서 광선 유발 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항히스타민제가 기본 치료이므로, 처방받은 약은 지시대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이와 병행해 체질 한약으로 피부의 열과 과민한 면역 반응을 다스려 햇빛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돕습니다.
외출 시에는 긴소매와 챙 넓은 모자,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드러나는 곳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 주세요. 햇빛이 강한 한낮의 외출을 줄이고, 차 안이나 창가에서도 반응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 필름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반응이 생긴 날의 시간대, 노출 시간, 날씨, 먹은 약을 기록해 두시면 진료 때 원인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