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후반 / 남성 / 두드러기
두 달쯤 전부터 두드러기가 자주 올라와 참기 힘들 때마다 가까운 의원에서 주사를 맞습니다. 맞으면 몇 시간 안에 가라앉아 편한데, 며칠 지나면 다시 올라와서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맞고 있습니다. 주사를 이렇게 자주 맞아도 몸에 괜찮은 건지,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두드러기 주사는 급할 때 빨리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반복해야 할 정도라면 주사에 기대기보다 먹는 약을 규칙적으로 쓰는 방법과 원인 확인, 체질 관리를 함께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원장입니다.
두드러기에 쓰는 주사는 보통 항히스타민제이고, 증상이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가 함께 쓰이기도 합니다. 이런 주사는 이미 올라온 팽진과 가려움을 빠르게 가라앉히지만, 몸이 두드러기를 만드는 경향 자체를 바꾸지는 못하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올라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주사를 자주 반복하면 혈당과 혈압, 뼈, 위장, 체중 등에 부담이 쌓일 수 있어, 어떤 주사를 얼마나 맞았는지 처방한 의료진과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의 효과가 짧아질수록 맞는 간격도 짧아지기 쉽습니다.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면 6주를 넘긴 만성 두드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매일 먹는 항히스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해 올라오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며, 필요에 따라 갑상선이나 기본 혈액검사로 원인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저희는 두드러기가 쉽게 올라오는 체질의 열과 예민함을 가라앉히는 한약, 침 치료로 되풀이되는 간격을 벌리는 데 도움을 드리고, 복용 중인 약은 끊지 않고 함께 씁니다. 입술이나 혀가 붓거나 숨이 차고 어지러우면 주사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올라온 날짜와 시간, 먹은 음식과 술, 피로와 수면, 주사를 맞은 날을 표로 적어 두면 처방 의료진과 저희 모두 판단하기가 쉬워집니다. 사라지면 확인이 어려우니 올라온 모습은 사진으로 남겨 주세요. 뜨거운 샤워와 사우나, 과음, 조이는 옷은 두드러기를 쉽게 부르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 관리는 보통 1~3개월에 걸쳐 올라오는 횟수가 줄어드는지를 보며 약을 줄여 갑니다. 좋아지는 동안에도 먹는 약을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며 줄여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