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초반 / 여성 / 두드러기
한 달 전부터 팔과 허벅지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는데, 보통 두드러기처럼 몇 시간 만에 없어지지 않고 같은 자리에 이틀씩 남아 있습니다. 가렵기보다는 화끈하고 따가우며, 가라앉은 자리에는 멍처럼 누렇고 거뭇한 자국이 남습니다. 요즘 무릎도 조금 시큰거리는데 그냥 두드러기로 보고 약만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생기한의원 잠실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일반 두드러기는 하나하나의 팽진이 24시간 안에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라, 하루 넘게 머물고 멍 같은 자국을 남긴다면 두드러기성 혈관염 등 혈관의 염증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피부과에서 조직검사와 혈액·소변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입니다.
두드러기는 피부 속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 같은 물질이 나와 혈관이 잠시 부풀어 오르는 반응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부푼 자리는 대개 몇 시간 안에, 길어도 하루 안에 가라앉고 자국을 남기지 않습니다. 새로운 자리에 계속 올라와 며칠, 몇 주 이어지는 것은 흔하지만, 같은 자리가 24시간 넘게 그대로 있는 것은 일반 두드러기의 모습과 다릅니다. 여기에 가려움보다 화끈거림이나 통증이 크고, 가라앉은 뒤 멍처럼 누렇거나 거뭇한 색이 남는다면 혈관 자체에 염증이 생긴 두드러기성 혈관염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두드러기성 혈관염은 모양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워 피부과에서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며,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다른 장기의 침범 여부도 함께 봅니다. 관절 통증, 열, 복통, 소변 색 변화가 함께 있다면 류마티스내과 등 해당 진료과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원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이런 검사와 치료를 먼저 받으시도록 안내하고, 진단 후 필요하면 처방받은 치료와 병행해 몸의 열과 예민함을 다스리는 체질 한약으로 보조적인 관리를 돕습니다.
진료 전에 스스로 확인해 두면 좋은 것이 있습니다. 새로 올라온 두드러기 하나의 테두리를 펜으로 표시해 두고 몇 시간 간격으로 사진을 남겨, 같은 자리가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기록해 보세요. 가려움과 화끈거림 중 어느 쪽이 더 큰지, 자국의 색, 관절 통증이나 열이 있었는지도 함께 적어 두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긁거나 문질러서 생긴 멍과 구분하기 위해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뜨거운 목욕과 음주를 피하고, 처방받은 약은 임의로 늘리거나 끊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