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두드러기
몇 달 전부터 두드러기가 자주 올라오는데, 달력을 보니 생리 시작 며칠 전부터 유독 심해지고 생리가 끝나면 조금 잦아드는 것 같습니다.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먹는 날에는 더 심하게 올라오는 느낌도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생리 주기나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지, 이럴 때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수원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컨디션 저하가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고, 생리통에 먹는 일부 소염진통제도 두드러기를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기와 증상을 함께 기록해 악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수원점 박용석 원장입니다.
두드러기는 피부의 비만세포가 히스타민을 내보내 생기며, 몸의 여러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생리 전에는 호르몬이 크게 바뀌고 몸이 붓거나 잠이 얕아지며 피로가 쌓이기 쉬운데, 이런 변화가 겹치면 두드러기가 더 쉽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또 생리통에 흔히 먹는 일부 소염진통제는 만성 두드러기가 있는 분에게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진통제를 먹은 날 더 심해진다면 그 연관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몸이 피곤하고 예민해지는 시기에는 같은 자극에도 반응이 커지기 때문에, 호르몬 하나만의 문제라기보다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드물지만 생리 주기의 황체호르몬에 반응해 매달 같은 시기에 발진이 되풀이되는 경우도 있어, 주기와 거의 정확히 맞물려 반복된다면 피부과와 산부인과에서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진통제는 임의로 바꾸지 말고 처방 의료진이나 약사와 다른 계열로 바꿀 수 있는지 상의하세요. 입술이나 눈이 붓고 숨이 차거나 목이 조이는 느낌이 있으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생리 주기와 체질을 함께 보고, 생리 전에 쌓이는 열과 순환 정체를 한약으로 다스려 주기마다 올라오는 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2~3개월 동안 생리 시작일, 두드러기가 올라온 날과 범위, 먹은 약, 수면 시간을 함께 적어 보세요. 주기와의 관계가 분명해지면 생리 일주일 전부터 일찍 자고, 술과 맵고 자극적인 음식, 뜨거운 목욕을 줄이는 식으로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속옷이나 허리 밴드도 압박 부위에 두드러기를 만들 수 있으니 이 시기에는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생리가 끝난 뒤 증상이 가라앉는 시기에도 한약과 생활 관리를 이어 가야 다음 주기의 악화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