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여성 / 여드름
턱과 볼에 붉은 여드름이 계속 올라와서 피부과 약도 먹어 봤는데 끊으면 다시 납니다. 우유와 빵, 떡볶이를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는데, 친구들이 우유랑 밀가루를 끊으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정말 음식과 관련이 있는지,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안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음식만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 음식과 정제 탄수화물, 우유가 일부 사람에게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무조건 끊기보다 줄여 보며 내 피부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원장입니다.
여드름은 피지가 많아지고 털구멍 입구가 각질로 막히며, 그 안에서 여드름균이 늘어 염증이 생기는 과정입니다. 음식은 이 과정 중 피지 분비와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흰 빵, 떡, 과자, 단 음료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은 인슐린과 관련 호르몬을 늘려 피지 분비를 자극할 수 있고, 우유도 일부 사람에게서 여드름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반응 차이가 커서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음식만 조절해서 여드름이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그래서 우유와 밀가루를 평생 끊기보다, 먼저 4~6주 정도 줄여 보면서 새로 올라오는 여드름 개수를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외에도 수면 부족, 스트레스, 생리 주기,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습관, 두꺼운 화장이 함께 작용합니다. 저희는 여드름을 피부로 몰린 열과 습, 소화 기능의 불균형이 드러난 것으로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과 약침·침, 염증을 가라앉히는 외용 관리를 함께 진행합니다. 복용 중인 약은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 조절하세요.
식단은 채소와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단 음료와 야식, 과자를 먼저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면 부담이 적습니다. 우유를 줄일 때는 다른 음식으로 칼슘을 보충해 주세요. 식사 기록과 함께 새로 난 여드름 개수, 생리 날짜, 잠든 시간을 2~4주 적어 두면 나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기 쉽습니다.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자국과 흉터가 남기 쉬우니 피하세요. 단백질 보충제 중 유청(웨이) 단백질도 일부 사람에게 여드름을 늘린다는 보고가 있어, 운동하며 드신다면 함께 살펴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