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남성 / 여드름
얼굴에 기름이 많고 여드름이 자주 나서 하루에 네다섯 번씩 세안을 하고 있습니다. 씻고 나면 개운하지만 금방 번들거리고, 요즘은 볼이 당기면서 붉은 여드름이 오히려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여드름 피부는 하루에 몇 번 세안하는 게 맞는지, 세안제는 어떤 걸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여드름 피부도 세안은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이 기본이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 한 번 더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세게 씻으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피지가 더 나와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원장입니다.
여드름은 피지가 많이 나오고 모공 입구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막힌 자리에 염증이 생기는 과정입니다. 피지가 원인이다 보니 자주 씻어 기름을 없애고 싶어지지만, 세안으로 피지 분비 자체를 줄이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하루에 여러 번 세정제로 씻으면 피부 보호막이 벗겨지면서 속은 건조하고 겉은 번들거리는 상태가 되고, 자극을 받은 피부는 붉어지고 염증이 쉽게 생깁니다. 볼이 당기면서 여드름이 늘었다면 과한 세안을 먼저 의심해 볼 만합니다. 특히 알코올이 많은 토너나 강한 세정제를 함께 쓰면 이런 변화가 더 빨라집니다.
세안은 아침저녁 두 번, 미지근한 물로 약산성이나 순한 세안제를 거품 내어 손으로 부드럽게 씻고 30초에서 1분 안에 헹구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스크럽이나 브러시, 뜨거운 물은 염증성 여드름을 자극하니 피하세요. 화장이나 선크림을 발랐다면 저녁에 가볍게 이중 세안을 합니다. 세안을 조절해도 붉은 여드름이 계속 올라온다면 몸 안의 열과 소화 상태, 수면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저희는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얼굴로 몰리는 열을 내리고, 염증 부위에는 침과 약침, 압출 등 상태에 맞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세안 뒤에는 물기가 남아 있을 때 가벼운 보습제를 바르셔야 피지 분비가 과하게 늘지 않습니다. 낮에 번들거릴 때는 물로 다시 씻기보다 기름종이로 가볍게 눌러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베갯잇과 수건은 자주 갈고, 휴대폰 화면처럼 얼굴에 닿는 물건도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세안 횟수를 줄이고 2~4주 정도 피부 당김과 새 여드름 수를 기록해 보시면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습관도 함께 줄여 주세요. 운동 후에는 가볍게 헹궈 땀을 남기지 않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