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초반 / 여성 / 여드름
볼과 턱에 붉은 여드름이 계속 나는데 선크림을 바르면 더 올라오는 것 같아 요즘은 선크림을 안 바르고 다닙니다. 그런데 여드름 자국이 햇빛을 받으면 진해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커버를 위해 컨실러도 두껍게 바르는데, 여드름 피부는 선크림과 화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안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여드름 피부도 선크림은 꼭 바르는 것이 좋으며, 기름지지 않은 가벼운 제형을 적당량 바르고 화장은 얇게 한 뒤 저녁에 꼼꼼하고 순하게 지우는 것이 여드름과 자국 관리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원장입니다.
자외선은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의 붉은 자국과 거뭇한 색소를 더 진하고 오래 남게 합니다. 여드름 치료에 쓰는 일부 약과 연고는 피부를 햇빛에 예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드름이 있다고 선크림을 끊기보다 모공을 덜 막는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선크림을 바르고 여드름이 늘었다면 제품이 너무 기름지거나, 두껍게 여러 번 겹쳐 발랐거나, 저녁에 충분히 지우지 않아 모공이 막혔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크림 자체보다 제형과 바르는 양, 지우는 습관을 먼저 살펴보세요.
선크림은 가벼운 로션이나 젤, 플루이드 제형 중 바른 뒤 번들거림이 적고 따갑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화장품에 적힌 문구보다 내 피부에서 2~3주 써 본 반응이 더 정확합니다.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은 필요한 부위에만 얇게 두드려 바르고, 퍼프와 브러시는 자주 세척하세요. 곪은 여드름 위에 두꺼운 커버를 얹으면 염증이 오래갑니다. 저희는 여드름을 몸 안의 열과 피지, 순환의 불균형으로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피지와 열의 균형을 돕고, 침과 약침, 필요하면 압출 관리로 염증을 가라앉히며 자국이 덜 남도록 돕습니다.
선크림과 화장을 한 날에는 가벼운 클렌징 제품으로 먼저 녹여 낸 뒤 순한 세안제로 한 번 더 씻는 방식이 좋습니다. 세게 문지르거나 스크럽을 쓰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구세요. 세안 뒤에는 가벼운 보습제를 바르고, 외출할 때는 선크림을 적당량 바른 뒤 2~3시간마다 덧바르거나 모자와 양산을 함께 쓰세요. 새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바꿔 반응을 확인하고, 여드름 개수와 자국을 2주 간격으로 사진으로 남기시면 제품의 영향을 알기 쉽습니다. 베갯잇도 자주 갈아 주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