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만 5세 / 여아 / 소아아토피
다섯 살 딸이 아토피가 있는데, 자면서 팔 안쪽과 무릎 뒤를 긁어 아침이면 손톱 밑에 피딱지가 끼어 있습니다. 손톱을 짧게 자르는데도 상처가 나고, 장갑을 끼우면 자다가 벗어 버립니다. 긁는 걸 완전히 막을 수 없다면 손톱 관리라도 어떻게 해야 상처를 줄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울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긁는 것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기 때문에, 손톱을 짧고 둥글게 다듬어 날카로운 모서리를 없애고 손을 깨끗하게 유지해 긁은 자리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손톱 관리의 핵심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울산점 이삼로 원장입니다.
아토피 가려움은 밤에 체온이 오르고 피부가 건조해질 때 심해지기 쉬워, 아이는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긁게 됩니다. 이때 손톱 끝이 날카롭거나 손톱 밑에 때가 끼어 있으면 피부가 쉽게 찢어지고, 긁은 상처에 황색포도알균 같은 세균이 들어가 진물과 딱지가 생기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톱 관리는 긁는 횟수를 줄이는 것보다, 긁더라도 상처를 덜 남기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손톱은 목욕 뒤 부드러워졌을 때 끝을 짧게 자른 다음, 손톱 줄로 모서리를 둥글게 갈아 주세요. 자른 직후의 날카로운 단면이 오히려 상처를 내기 쉬워서 줄로 다듬는 단계가 중요합니다. 너무 바짝 자르면 손끝이 아파 더 비비기도 하니 하얀 부분이 살짝 남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긁은 자리에 노란 진물이나 딱지가 번지면 감염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체질 한약으로 밤 가려움의 바탕이 되는 열과 건조함을 다스리고, 아이 나이와 상태에 맞게 외용 치료를 함께 정합니다.
자기 전에는 손을 비누로 씻기고, 가려운 부위에 보습제를 넉넉히 발라 두면 긁어도 피부가 덜 상합니다. 장갑을 자꾸 벗는다면 소매 끝이 손등까지 덮이는 면 잠옷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 온도를 조금 서늘하게 하고 이불을 두껍게 덮지 않는 것도 밤 가려움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새로 생긴 긁힌 자국 수를 메모해 두시면 치료 경과를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