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후반 / 여성 / 아토피
대학생 때부터 팔 안쪽과 목에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5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 바르면 며칠 안에 가라앉는데 끊으면 일주일도 안 돼서 전보다 더 붉어지고 진물까지 나서 다시 바르게 됩니다.
이제는 연고를 바르는 것 자체가 불안한데 끊는 게 무섭습니다.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연고를 정말 끊을 수 있는지, 끊는 과정에서 더 심해지는 시기는 어떻게 넘기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오래 쓴 스테로이드 연고를 한 번에 끊기보다, 한약으로 몸 안의 염증 반응을 낮추면서 단계적으로 줄여 가는 방식이 리바운드를 견디기 수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입니다.
연고를 끊었을 때 전보다 더 붉어지고 진물이 나는 현상은 흔히 리바운드라고 부르는데, 오래 억눌려 있던 염증 반응이 한꺼번에 올라오면서 나타납니다. 5년 넘게 사용하셨다면 이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중단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진료실에서 진행하는 방식은 먼저 체질과 소화 기능, 수면,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해 몸 안에서 염증을 키우는 조건을 찾고, 그에 맞는 한약으로 피부 안쪽의 열과 염증 반응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연고는 바르는 횟수와 양을 몇 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줄이고, 침과 약침으로 가려움을 조절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넘길 수 있게 돕습니다.
줄여 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붉어지거나 각질이 늘어나는 시기가 올 수 있는데, 이때는 보습제를 얇게 자주 바르고 뜨거운 물 샤워와 땀이 차는 옷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의 정도와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며, 대개 3개월을 한 단위로 경과를 보면서 치료 계획을 조정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