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후반 / 여성 / 습진
작년 겨울부터 양쪽 발등과 발목 둘레에 붉고 가려운 습진이 생깁니다. 특히 양말 고무줄이 닿는 발목 부분이 띠처럼 붉어지고,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있으면 발등이 더 가렵습니다. 최근 압박 기능이 있는 양말로 바꿨는데 혹시 양말 때문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잠실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양말 고무줄이 닿는 자리를 따라 띠처럼 붉어진다면 양말의 압박·마찰이나 소재, 염료, 고무 성분에 의한 접촉 피부염일 가능성이 있고, 신발 속 땀과 건조가 함께 겹치면 습진이 오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입니다.
발목은 양말 고무줄과 신발 가장자리가 하루 종일 같은 자리를 조이고 문지르는 부위입니다. 이 압박과 마찰이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고, 땀이 차면서 자극이 더해지면 띠 모양의 습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양말의 합성섬유나 고무(라텍스)·염료, 신발 가죽을 처리하는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닿는 자리 모양대로 붉고 가려운 접촉 피부염이 나타납니다. 겨울에는 실내 난방으로 다리가 건조해 증상이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발등과 발가락 사이에 각질이 하얗게 일고 가렵다면 무좀(백선)과 구별해야 하므로 곰팡이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가 붓고 발목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며 가렵다면 혈액 순환과 관련된 정체성 피부염일 수 있어 내과나 해당 진료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압박 양말이 의료진 권고로 신고 있는 것이라면 임의로 끊지 말고 상의해 주세요. 저희는 체질 한약으로 하체 순환과 피부 건조를 다스리고, 침과 외용 치료로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우선 고무줄이 느슨하고 면 함량이 높은 양말로 바꿔 2~3주 지켜보세요. 새 양말은 한 번 빨아서 신고, 땀이 나면 하루에 한 번 이상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은 뒤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발등과 발목에 보습제를 바르세요. 신발은 같은 것을 연달아 신지 말고 말려 가며 신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을 바꾼 날짜와 증상 변화를 기록해 두시면 원인을 가리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