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50대 초반 / 여성 / 습진
손등과 손목에 습진이 생긴 지 2년째인데, 어떤 때는 작은 물집이 터져 진물이 나고, 어떤 때는 딱지가 앉고, 오래된 자리는 가죽처럼 두꺼워져 갈라집니다. 지금까지는 상태와 상관없이 같은 크림만 발라 왔는데, 진물 날 때와 딱지 앉을 때, 두꺼워졌을 때 관리를 다르게 해야 하나요?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네, 습진은 진물이 나는 급성기, 딱지가 앉는 아급성기, 두꺼워지는 만성기에 따라 관리가 다릅니다. 급성기에는 식히고 말리기, 아급성기에는 딱지를 지키며 가볍게 보습하기, 만성기에는 두껍게 보습하고 긁는 습관 끊기가 중심입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원장입니다.
진물이 나는 급성기는 염증이 가장 활발해 피부 표면이 젖어 있는 단계입니다. 이때 기름진 크림을 두껍게 바르면 열과 진물이 갇혀 짓무를 수 있어, 찬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를 10~15분 올려 두는 냉습포로 열과 진물을 먼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뒤 처방받은 연고를 얇게 바르고, 진물이 줄어든 자리부터 가벼운 로션형 보습제를 씁니다. 딱지가 앉는 아급성기에는 딱지가 새 피부를 덮어 보호하므로 떼지 말고, 주변 피부에 보습제를 부드럽게 펴 발라 당김을 줄여 주세요.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만성기는 오랫동안 긁고 문지른 결과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두꺼워진 단계입니다. 이때는 크림이나 연고처럼 보습력이 강한 제형을 하루 여러 번 두껍게 바르고, 밤에는 바른 뒤 면장갑을 끼면 흡수를 도울 수 있습니다. 갈라진 틈이 붉게 붓고 아프거나 고름이 생기면 감염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하고, 손에 되풀이되는 습진은 세제나 장갑 재질에 의한 접촉 피부염일 수 있어 첩포 검사를 고려해 보세요. 생기한의원에서는 급성기에는 열과 습을 내리는 한약과 침, 만성기에는 순환과 진액을 돕는 체질 한약과 약침, 외용 관리로 피부가 부드러워지도록 돕습니다.
어느 단계든 물과 세제에 닿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일을 할 때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손을 씻은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닦고 바로 보습제를 바르세요. 지금 상태가 어느 단계인지 헷갈린다면 일주일에 한 번 같은 조명에서 사진을 찍어 진물, 딱지, 두께 변화를 기록해 진료 때 보여 주시면 관리 방법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성기에 두꺼워진 피부는 다시 얇아지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어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반지나 시계는 물과 세제가 고여 자극이 될 수 있어 습진이 있는 동안에는 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