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중반 / 여성 / 습진
둘째를 낳고부터 손끝이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더니 이제는 손가락 마디마다 갈라져 피가 나고 물만 닿아도 쓰라립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는데도 낫지 않고 연고를 발라도 며칠뿐입니다. 아이 씻기고 밥하느라 손을 안 쓸 수가 없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생기한의원 대전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주부습진은 물과 세제로 벗겨진 장벽이 회복될 틈 없이 반복 손상되는 상태로, 장갑 착용만으로는 부족하며 세정 방식과 보습 시점을 바꾸고 출산 후 약해진 몸 상태를 함께 회복해야 갈라짐이 아물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대전점 방상혁 원장입니다.
손끝과 마디가 갈라져 피가 나는 주부습진은 물과 세제, 잦은 손 씻기로 피부 장벽이 계속 벗겨지는데 회복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생깁니다. 출산 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육아로 손 사용이 급격히 늘고 수면 부족과 체력 저하로 피부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무장갑을 껴도 낫지 않는다면 장갑 안에 차는 땀과 장갑을 벗은 뒤 손을 씻는 횟수가 여전히 장벽을 손상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손습진을 피부에 진액이 마르고 회복할 힘이 부족한 상태로 보고, 출산 후 체력과 순환 상태를 확인해 피부에 윤기를 주고 재생을 돕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갈라진 부위에는 약침과 광선 치료, 한방 외용제를 병행해 아물도록 돕고, 연고는 갑자기 끊지 않고 상태에 따라 줄여 갑니다.
생활에서는 면장갑을 먼저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해 땀이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장갑을 벗을 때마다 손을 말린 뒤 보습제를 바르며, 손 씻기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순한 세정제로 하세요. 갈라진 부위는 밤에 보습 연고를 두껍게 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주무시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아이를 씻길 때도 장갑을 끼는 것이 손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