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30대 초반 / 여성 / 습진
여름마다 손발과 팔 안쪽으로 습진이 심해져서 진물이 나고 너무 가렵습니다.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쓰면 잠깐 좋아지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해서 반복되고 있어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수 있는지, 한약을 먹으면 간에 부담이 가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광주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여름 습진은 땀과 습도, 잦은 세정으로 장벽이 상하고 몸 안에 습열이 쌓여 악화되며, 겉 염증과 함께 그 조건을 조절하는 한약 치료가 재발 주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규격 한약재의 정량 처방은 일반적으로 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광주점 양민호 원장입니다.
여름철 습진 악화는 매우 흔한 흐름입니다. 높은 습도와 땀, 잦은 세정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쉽게 생기고, 스테로이드 연고는 증상을 빠르게 억제하지만 장기 반복 사용 시 장벽이 더 얇아지면서 재발 주기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 겉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과 함께 몸 안의 불균형을 함께 봅니다. 체질과 소화 기능, 수면, 스트레스 반응을 종합해 여름철 습열이 쌓인 분은 열을 내리고 습을 풀어 주는 방향으로, 냉방으로 건조해져 밤에 가려운 분은 진액을 보충해 윤기를 주는 방향으로 처방을 달리합니다. 연고는 갑자기 끊지 않고 한약이 작용하는 동안 단계적으로 줄여 갑니다.
한약의 간 부담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통과한 규격 한약재를 정량 처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간 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기저 간 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이시면 초진 때 반드시 알려 주시면 이를 고려해 처방하고, 원하시면 검사로 확인하며 진행합니다. 치료 기간은 증상 범위와 이환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개월을 기준으로 경과를 보며,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관리를 시작하시면 더 수월합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