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50대 중반 / 남성 / 백선
엄지발톱 두 개가 노랗고 두꺼워져 피부과에서 발톱 무좀 진단을 받았고, 먹는 약을 몇 달 먹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무좀약이 간에 안 좋다는 말을 들어 망설여집니다. 술은 일주일에 두세 번 마시고 혈압약도 먹고 있습니다. 정말 간에 부담이 되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발톱 무좀에 쓰는 먹는 항진균제는 드물게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처방 의료진이 간 기능 검사로 경과를 살피며 쓰는 약이므로, 걱정만으로 미루기보다 음주 습관과 복용 중인 약을 알리고 처방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입니다.
발톱 무좀은 곰팡이가 두꺼운 발톱 속까지 들어가 있어 바르는 약만으로는 약이 충분히 닿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범위가 넓거나 여러 발톱에 있을 때는 먹는 항진균제를 몇 달 동안 복용하는 치료가 쓰입니다. 이 약들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드물게 간 수치가 오르거나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그래서 처방 의료진이 복용 전이나 복용 중에 간 기능 검사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위험이 있다는 것과 누구에게나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다르므로, 내 상황에서의 득실을 처방 의료진과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 때는 음주 빈도와 양, 간 질환이나 간 수치 이상이 있었는지, 지금 먹는 혈압약과 영양제, 한약을 모두 알려 주세요. 일부 항진균제는 다른 약과 함께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용 중 심한 피로, 식욕 저하, 구역, 눈이나 피부가 노래짐, 소변 색이 진해지는 증상이 있으면 바로 처방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 먹는 약이 맞지 않으면 손발톱용 바르는 항진균제 등 다른 방법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 치료는 항진균제가 기본이며, 저희 한의원은 함께 있는 발 습진이나 땀, 순환 문제를 관리하는 보조 역할을 하고, 한약을 함께 쓸 때는 간에 부담이 겹치지 않도록 신중히 판단합니다.
먹는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술을 줄이는 것이 간 부담을 덜고 경과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 약을 다 먹은 뒤에도 깨끗한 발톱이 끝까지 자라 나오기까지 몇 달이 더 걸리므로, 겉모습만 보고 일찍 중단하지 말고 정해진 기간을 지키세요. 발은 매일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말리며, 신발은 번갈아 신어 말리고 양말은 매일 갈아 신으세요. 가족과 발수건, 슬리퍼, 손발톱깎이는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발톱 사진을 찍어 두면 새로 자라는 부분의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