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입술 포진은 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이 원인으로, 어릴 때 가족 간 일상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성병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2형은 주로 성기에 생기고 성접촉으로 옮지만, 1형도 구강 성접촉으로 성기에 옮을 수 있어 물집이 있을 때는 입맞춤과 식기 공유를 피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피로와 수면, 열감을 조절하는 한약과 침으로 재발 간격을 벌리도록 돕습니다.
결절성양진은 긁을수록 신경과 면역이 예민해져 더 가려워지는 고리가 굳어진 병으로, 밤에는 체온이 오르고 주의가 줄어 가려움이 커집니다. 참는 의지보다 보습 뒤 덮어 두기, 짧은 손톱과 면장갑, 차갑게 식히기처럼 긁기 전의 장치가 효과적이고, 콩팥·간·갑상선 같은 배경 확인도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열과 건조, 긴장을 조절하는 한약과 약침·침으로 밤 가려움과 결절을 줄여 갑니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 아래 살에서 들뜨는 상태로, 틈에 먼지와 세균이 들어가 누렇게 변하면 손발톱 무좀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무좀은 손톱이 두꺼워지고 부스러지며 아래에 각질이 쌓이는 경우가 많지만 겉모습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곰팡이 검사를 먼저 받고 결과에 맞춰 치료를 정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손끝 순환을 돕는 한약과 침으로 새 손톱이 잘 붙도록 돕습니다.
모공각화증은 대개 가렵지 않지만 건조한 날씨, 뜨거운 샤워, 때밀이, 각질 제거 크림의 자극이 겹치면 털구멍 주변에 염증이 생겨 가렵고 붉어질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나 모낭염이 함께 있는지 구분도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피부의 진액과 순환을 돕는 한약과 붉은 부위의 약침·침·외용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집에서는 자극을 멈추고 보습을 우선하시길 권합니다.
6주 넘게 이어지는 만성 두드러기는 하시모토 갑상선염 같은 갑상선 자가면역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알려져 있어, 피로나 목 앞 부기, 체중 변화가 있다면 갑상선 기능과 항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가 정상이어도 만성 두드러기는 흔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체질에 맞는 한약과 약침·침으로 돋는 횟수와 세기를 줄여 갑니다.
음식만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 음식·정제 탄수화물과 우유가 일부 사람에게 피지 분비와 염증을 늘려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평생 끊기보다 4~6주 줄여 보며 새로 나는 여드름 개수를 비교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수면·스트레스·짜는 습관도 함께 살피고, 한의원에서는 체질에 맞는 한약과 약침·침으로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가장자리가 동그랗게 붉고 가운데가 옅어지며 번지는 가려운 반점은 몸에 생긴 백선(체부백선)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반려동물이나 가족의 무좀, 땀이 찬 옷을 통해 옮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폐상습진·장미색비강진 등과 비슷해 곰팡이 검사(KOH)를 먼저 받고, 백선이면 항진균제가 기본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오히려 번지게 할 수 있어 임의로 바르지 마세요.
곤지름은 면역이 바이러스를 알아보면서 저절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 그렇게 될지 알 수 없고 그사이 커지거나 늘고 상대에게 옮을 수 있습니다. 진주양 구진 같은 정상 구조물이나 매독 등 다른 성매개 감염과 가려내는 진료를 먼저 받으세요. 지켜보는 동안에는 콘돔 사용과 금연, 수면 관리를 하고, 커지거나 늘면 미루지 말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 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로 생기며, 따끔거리는 초기부터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입맞춤과 컵·숟가락·수건·립밤 공유로 옮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개인 물건을 따로 쓰고, 특히 아기와 아토피·면역 저하 가족과의 접촉을 조심하며, 눈 주위로 번지면 바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체질 한약과 침·뜸으로 재발 간격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