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20대 중반 / 여성 / 여드름
요양 시설에서 일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는데, 몇 달 전부터 턱선과 입 주변에 붉은 뾰루지가 계속 올라옵니다. 마스크 안이 답답하고 땀이 차는데, 하나가 들어가면 옆에 또 생깁니다.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여드름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생기한의원 울산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마스크 속의 열과 습기, 마찰이 털구멍을 막고 피지와 균을 늘려 턱과 입 주변에 여드름성 뾰루지가 생기기 쉽습니다. 마스크 교체 주기와 세안, 보습 순서를 바꾸고, 붉은 염증성 뾰루지가 계속되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울산점 이삼로 원장입니다.
마스크를 오래 쓰면 입김과 땀으로 안쪽이 덥고 습해지고, 마스크 가장자리가 턱선과 볼을 계속 문지릅니다. 이런 열과 습기, 마찰이 털구멍 입구를 막고 피지 분비를 늘려 여드름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그래서 마스크가 닿는 턱선, 입 주변, 코 옆에 좁쌀 같은 면포와 붉은 염증성 뾰루지가 생기기 쉽습니다. 원래 여드름이 있던 분은 이 자리부터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이나 바쁜 업무로 땀이 많은 날에는 더 심해지고, 마스크 안쪽이 오래 젖어 있을수록 뾰루지가 늘어납니다.
입 주변에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모여 있고 입술 가장자리 바로 옆은 비어 있다면 주위 피부염, 가렵고 붉게 벗겨진다면 마스크 소재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일 수 있어 진료로 구별해야 합니다. 주위 피부염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임의로 연고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약을 복용 중이라면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 이어 가세요. 저희는 입과 턱 주변의 뾰루지를 위장과 아랫배의 열이 얼굴 아래쪽으로 드러나는 상태로 보고, 체질에 맞는 한약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침, 압출과 외용 치료를 함께 합니다.
마스크는 근무 규정에 맞는 것 가운데 얼굴을 너무 조이지 않는 것을 고르고, 안쪽이 젖으면 바로 새것으로 바꾸세요. 여분을 챙겨 두고 반나절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쓰기 전에는 무거운 크림과 두꺼운 화장을 피하고 가벼운 보습제만 얇게 바릅니다. 퇴근 후에는 순한 세안제로 부드럽게 씻고, 뾰루지를 손으로 짜지 마세요. 쉬는 시간에 사람이 없는 곳에서 잠시 마스크를 내려 땀을 말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뾰루지가 생긴 자리와 개수를 주 단위로 기록해 보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