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으로 문의하셨나요?
40대 초반 / 남성 / 구순염
겨울만 되면 아랫입술 가운데가 세로로 깊게 갈라져서 웃거나 사과를 베어 물 때 피가 납니다. 바세린을 발라도 며칠 지나면 같은 자리가 또 갈라지고, 봄이 되어야 겨우 아뭅니다. 사무실 난방 때문인지 해마다 반복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덜 갈라질까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에서 답변해 드립니다.
겨울철 입술이 세로로 갈라지는 것은 찬 바람과 난방으로 입술 수분이 빠져 탄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입을 벌릴 때 가장 당기는 가운데가 찢어지는 것입니다. 보습과 보호를 자주 하고 같은 자리가 다시 찢어지지 않게 막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입니다.
입술은 피지선이 거의 없고 각질층이 얇아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면 가장 먼저 수분을 잃습니다. 수분이 빠진 입술은 탄력이 떨어져 웃거나 크게 벌릴 때 가장 많이 당기는 아랫입술 가운데가 세로로 갈라지기 쉽습니다. 한 번 찢어진 자리는 새 피부가 완전히 차기 전에 다시 벌어지기 쉬워 같은 자리가 겨울 내내 되풀이되고, 깊어지면 진물과 딱지가 생기며 세균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난방이 강한 사무실에서 오래 지내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으면 더 쉽게 마릅니다.
바세린은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 데 좋은 보호제이지만, 입술이 이미 말라 있을 때 한 번만 바르면 효과가 짧습니다. 세수나 식사 후 입술이 살짝 촉촉할 때 바로 바르고, 하루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갈라진 틈이 노랗게 짓무르거나 몇 주가 지나도 아물지 않으면 감염이나 다른 피부염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과 진료를 받아 보세요. 저희는 겨울마다 입술과 피부가 쉽게 마르는 체질, 속열이 위로 오르는 상태를 살펴 한약으로 진액과 열의 균형을 돕고, 갈라진 부위에는 외용 치료를 함께합니다.
생활에서는 실내 습도를 40~60%로 맞추고 물을 자주 드시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목도리로 입 주위를 찬 바람에서 가려 주세요. 입술을 핥거나 각질을 뜯는 습관, 맵고 짠 음식은 틈을 더 벌어지게 합니다. 사과나 햄버거처럼 크게 베어 물어야 하는 음식은 잘라서 드시면 같은 자리가 다시 찢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는 보호제를 두껍게 바르고, 갈라진 날을 기록하면 어떤 날 심해지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봄이 오기 전까지 이런 관리를 꾸준히 이어 가세요.
진료를 직접 보지 않고 드리는 답변이라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생기한의원 지점에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