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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직접 쓴 글입니다.
한포진으로 오시는 분들의 손을 마주할 때 가장 먼저 전해지는 것은 통증보다 되풀이되는 재발에 지친 피로감입니다. 부산센텀점 하우람 원장은 건강검진에 이상이 없는데도 손발에만 물집이 반복되는 이유를 전신 건강과 말초 순환·국소 면역의 균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설명하고, 계절성을 잃고 일 년 내내 이어지는 만성화가 스테로이드의 억제와 반동, 물과 세제에 노출되는 환경, 수면과 스트레스가 겹쳐 굳어진다고 봅니다. 치료 중 수포가 다시 올라와도 크기가 작아지고 흩어지며 간격이 길어지면 회복의 흐름이라는 판단 기준, 그리고 자극이 와도 스스로 견디는 피부의 방어 임계점을 치료의 목표로 삼는 진료실의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