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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직접 쓴 글입니다.
냉동치료와 레이저를 여러 번 반복하고도 사마귀가 다시 올라와 지친 분들이 진료실에 오십니다. 면역을 이용하는 치료는 병변을 물리적으로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가 감염 부위를 인식하도록 돕는 방식이라, 겉으로는 한동안 변화가 없어 보이다가 각질이 두꺼워지는 속도가 줄고 어느 순간 병변이 떨어지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가 끝났는지는 사라진 자리에 지문이 다시 이어지는지로 확인하며, 마친 뒤에도 과로나 극심한 다이어트처럼 면역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다시 생길 수 있어 작은 병변이 의심되면 바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