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반려동물에게서 백선이 옮을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흔한 곰팡이가 사람의 팔, 목, 얼굴, 아이 두피에 붉고 동그란 반점을 만들며, 동물은 털이 동그랗게 빠지거나 증상 없이 옮기기도 합니다. 가족은 곰팡이 검사 뒤 항진균 치료를, 반려동물은 수의사 진료를 함께 받아야 다시 옮지 않습니다. 털과 각질에 포자가 남으므로 청소와 침구 세탁도 함께 하세요.
몸의 백선은 초기에 작은 붉은 점이나 약간의 각질로 시작해 며칠에서 몇 주 사이 가장자리가 동그랗게 붉고 도드라지며 가운데가 옅어지는 모양으로 커집니다. 발은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불고 갈라지며, 사타구니는 반달 모양 테두리가 번집니다. 동전 모양 습진 등 비슷한 병이 많아 곰팡이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고, 검사 전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하세요. 초기에 치료할수록 기간이 짧아집니다.
백선은 가을이 되면 가려움이 잦아들어 나은 것처럼 보여도, 곰팡이가 각질층과 발톱에 남아 여름마다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몸의 가벼운 백선은 가라앉기도 하지만 발 무좀과 완선은 저절로 끝나는 경우가 드물고, 발톱으로 번지면 치료가 길어집니다. 곰팡이 검사로 확인하고 항진균 치료를 증상이 사라진 뒤까지 이어 가며, 잘 말리고 가족도 함께 치료하세요.
얼굴에도 백선이 생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나 몸·발의 무좀, 가족에게서 옮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백선은 테두리가 흐릿해 습진·지루성피부염·주사피부염으로 오해받기 쉽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잠시 옅어졌다가 더 번집니다. 바르던 연고를 멈추고 곰팡이 검사로 확인한 뒤 항진균 치료를 끝까지 하는 것이 원칙이며, 반려동물은 수의사 진료를 함께 받게 하세요.
무좀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은 1~2주 안에 줄지만 각질 속 곰팡이는 한동안 남아 있어, 겉이 깨끗해진 날 바로 멈추면 같은 자리에 다시 생기기 쉽습니다. 성분마다 다르지만 보통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2~4주가량 더 바르고, 보이는 범위보다 넓게 바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발톱까지 변했다면 피부과 검사로 먹는 약 여부를 확인하고,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세요.
체부백선은 항진균 연고를 바르면 1~2주 안에 가려움과 붉은 테두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각질층 속에 곰팡이가 남아 있어 보통 2~4주,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1~2주 더 바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장자리 바깥까지 넉넉히 바르고, 범위가 넓거나 잘 낫지 않으면 먹는 약을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발 무좀 같은 감염원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백선 치료는 먼저 각질을 긁어 곰팡이를 확인하는 검사로 습진·건선과 가려낸 뒤, 바르는 항진균제(손발톱은 먹는 약)로 피부사상균을 없애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몸의 습기와 열, 그리고 되풀이되는 환경을 함께 정리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요. 한의학은 항진균 치료를 나란히 하면서 땀과 습기가 많은 몸의 조건을 조절하는 한약과 짓무른 부위의 외용 관리, 침·약침을 더해요. 이 글에서는 치료의 흐름, 기간과 좋아지는 순서, 한의 치료의 구체적 구성, 집에서의 관리, 치료 중 변화에 대응하는 법, 재발을 줄이는 요령을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백선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 각질층에 자리 잡아 각질을 먹고 번식하면서 생겨요. 균이 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땀과 습기, 통풍 안 되는 신발, 공동 시설처럼 따뜻하고 축축하게 갇힌 환경이 더해져야 감염이 자리 잡죠. 이 글에서는 곰팡이가 번식하는 기전, 잘 생기는 사람, 계절·신발·스테로이드 연고 오용 같은 악화 요인, 손발톱과 사타구니로 번지는 경로와 닮은 병의 구분, 한의학이 보는 습열의 원인, 진료 전 기록할 항목을 정리해 드릴게요.
백선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 각질층·털·손발톱에 자리 잡아 생기는 감염성 피부병이에요. 발에 생기면 무좀, 손발톱에 생기면 손발톱백선, 사타구니에 생기면 완선, 몸통에 생기면 체부백선, 두피에 생기면 두부백선이라고 부르죠. 부위마다 모양이 달라서 한포진이나 습진과 헷갈리기 쉬운데, 각질을 긁어 현미경으로 보는 KOH 검사로 곰팡이를 확인하는 게 구분의 핵심이에요. 이 글에서는 백선이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는지, 비슷한 병과 어떻게 구분하는지, 어떤 상황이면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볼게요.